390여명에 2752만원 예산 투입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소득 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2752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어르신 390여명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청] 2024.02.26 ninemoon@newspim.com |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인 7만원 범위 내 실구입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시행일인 올해 4월 22일 이후 구입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시력 교정 외 미용 목적의 안경 구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통장사본, 구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처방전 또는 안경 구입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노화와 질병으로 인한 시력 저하로 안경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입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되리라 기대한다.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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