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인텔, 2Q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 외서 9% 반락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05:50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07: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기대 이하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이 하락 중이다.

25일(현지시각) 인텔은 2분기 매출 전망치로 125억~135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5억7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텔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10센트로 제시해 월가 전망치 25센트에 크게 미달했다.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하는 사이 인텔의 주력 부분인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는 감소 중인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했다.

지난 1분기 중 인텔의 순손실은 4억3700만달러, 주당 9센트로 집계돼 1년 전 기록한 28억달러, 주당 66센트보다 순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이 기간 매출은 127억2000만달러로 달러로 1년 전보다 9% 늘었고, 월가 전망치 127억1000만달러도 소폭 웃돌았다.

또 조정주당순이익은 18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3센트를 웃돌았다.

인텔은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이 75억달러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고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했다.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매출은 30억달러로 5% 증가했으며, 팩트셋 집계 전망치 33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44억달러로 1년 전보다 10% 줄었다.

이날 정규장서 1.77% 오른 35.11달러에 거리를 마친 인텔 주가는 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한 가이던스 제시로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이 반락 중이다.

인텔의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앞 회사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