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벨로크, 한전KDN에 49억 규모 가상 OS 공급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09:13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09:1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벨로크는 한전KDN로부터 49억원 규모의 '한국남부발전 업무 및 가상화 시스템 보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18.43%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벨로크는 글로벌 기업인 뉴타닉스를 통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의 업무 및 인터넷 가상화 시스템 보강을 위한 설비를 공급하고 현재 운영 중인 업무 가상화 시스템 등의 이관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의 경우 인터넷 가상화 시스템 및 보안 시스템 구축 등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벨로크는 원자력, 수력, 화력 등 발전소에 대한 보안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관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 'FOCS(팍스)'을 비롯한 고객사가 요구하는 첨단 보안기술 제품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번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벨로크 관계자는 "이번 수주의 경우 사전 테스트 등을 거쳐 신규 고객사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사를 비롯한 협력사 등에도 안정적인 파트너로써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공격 범위 역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한국남부발전 수주를 계기로 설비 및 소프트웨어 제작, 납품, 설치, 운영관리 등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벨로크는 지난해 출시한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 '팍스 3.0'에 대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벨로크는 팍스를 비롯한 자체 보안 솔루션을 국가기관 및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딥러닝 기술을 접목시킨 인공지능(AI) 모션분석 솔루션 'i-object track(아이오브젝트 트랙)'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벨로크 로고.[사진=벨로크]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