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전문기업 인지소프트가 신규 사업인 클라우드형 전자문서 'Q서비스'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Q서비스 개발과 사업을 담당하는 QSVC 사업부를 3대 주력 사업부로 격상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인지소프트 관계자는 "연초 단행한 조직 개편과 전문가 영입을 통한 영업망 강화 효과로 Q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외부영업이 활발한 증권사, 은행,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세미나 개최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지소프트 로고. [사진=인지소프트] |
Q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전자문서 서비스로 증권사, 신용카드사 등 금융회사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상품 설명, 가입 등을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는 외부영업(OutDoor Sales, ODS)을 지원한다. 또한 창구에서 종이문서가 아닌 기존 ODS에서 사용한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통해 높은 편리성과 업무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Q서비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객사들은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초기 투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유지보수 및 운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인지소프트는 지난해 Q서비스 상용화 이후 증권사를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서비스는 증권사, 은행, 신용카드사 등 금융회사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렌탈, 자동차구매계약 등 외부영업이 이루어지는 모든 산업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구축형 사업 위주의 매출 구조를 탈피하고,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 매출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지소프트는 지난 9일 국내 주요 증권사 CIO를 대상으로 Q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외부영업 활성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