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지소프트가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며 주주환원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14일 인지소프트는 보통주 1주당 728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중간 배당을 포함해 주당 총 720원을 배당한 바 있다.
이번 결산배당금 총액은 20억원이고, 2023년 종가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3%다. 배당성향은 약 37%에 달한다.
인지소프트는 AI(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 국내 금융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64억원 규모의 '서류관리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이는 인지소프트가 수주한 단일계약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분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며 "배당금 지급이 필요없는 16.3%에 이르는 자사주도 보유하고 있어 연간 4%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 실적 달성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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