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이 이르면 오는 8월 착공한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사업 [사진=인창개발] |
29일 인창개발에 따르면 가양동 CJ 공장부지 개발 관련 각종 심의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재개돼 현재 안전관리계획·굴토심의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686㎡ 부지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1.7배 크기의 업무·판매·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앞서 시행자인 인창개발은 가양동 CJ공장부지를 2019년 말 매입했다.
인창개발 관계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중단됐던 건축 관련 심의에 탄력이 붙으면서 개발구역내 모든 블록의 건축허가를 비롯해 지하안전평가·문화재조사·구조 심의가 완료됐다"며 "지금은 부지 내 건축물 및 지장물 철거에 이어 오염토 정화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CJ공장부지 개발사업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건축 관련 심의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면서 착공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강서구청장의 1호 결재사업인 만큼 강서구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상적인 착공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