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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윤동주, 김용택, 백석, 김소월... 좋아하는 시인 순위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3:07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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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트렌드 분석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2년 연속 판매 1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좋아하는 시인은 누굴까?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독자를 만난 시인은 나태주(1위), 윤동주 (2위), 김용택 (3위), 백석 (4위), 김소월 (5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준, 정호승, 기형도, 이병률, 나희덕 시인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태주 시인은 1위에 오른데 대해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우리 부디 함께 멀리까지 가면서 외롭고 힘들면 손을 잡고 시를 서로 읽어주면서 갔으면 한다. 그러다 보면 막막한 인생 길도 조금은 부드러워지고 정다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알리딘이 마련한 '2024 시 하는 삶' 기획전 포스터. [사진 = 알라딘 제공] 2024.04.30 oks34@newspim.com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시를 찾는 독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4 시하는 삶' 기획전을 마련해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트렌드, 베스트셀러, 시집을 찾는 독자들의 성향 등을 분석했다. 10년간 연도별 시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진은영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가 2022년~2023년 2년 연속 가장 많이 판매된 시집으로 집계됐다. 진은영 시인의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특별판은 알라딘에서 단독 판매 중인 '본투리드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인찬, 나태주, 김소연, 문학동네 시인선 티저 시집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시를 찾은 주 고객은 20대~40대 여성으로 집계됐다. 2020년대에는 50대 시 독자층도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기존 주 구매층이었던 40대 여성이 세월이 흘러 50대가 돼서도 여전히 시를 즐겨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 관련 자세한 통계는 알라딘의 '시로 보는 2014~2024', '누가 시를 하는가' 코너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 10년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시인으로 꼽힌 시인 나태주. [사진 = 공주시 제공] 2024.04.30 oks34@newspim.com

MD가 선정한 시적인 사건 10도 눈여겨 볼 만하다. ▲윤동주, 김소월, 백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집 초판본 열풍 ▲김혜순 시인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드라마 '도깨비'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등 드라마 속 소재로 사용돼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셀러 시집의 등장 ▲ SNS상에서 '시스타그램'을 주도한 하상욱 시인의 인스타그램 시집 등 시와 얽힌 다양한 사건들이 소개됐다.

김효선 알라딘 한국 시 분야 MD는 "시 담당자로서 김혜순 시인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등 한국 시가 주목받는 세계적인 현상에 더해 양대 산맥으로 시인선을 출간해 온 문학과지성 시인선 600호 및 창비시선 500호 기념호가 2024년 봄 출간돼,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관련 트렌드를 정리하고 시를 애호하는 독자에게 혜택을 드릴 목적을 더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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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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