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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인니 신태용호, 이라크에 연장패…대륙간 PO행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03:48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04:0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도네시아의 신태용호가 2004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이라크와 연장 접전 끝에 1-2로 역전패하며 4위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라크 미드필더 알리 자심(왼쪽)이 연장 전반 6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FC] 2024.05.0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3위까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지며, 4위 인도네시아는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9일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러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라크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로자 이바르 제너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낮은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라크와 3위 결정전에 앞서 각오를 밝히는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사진=AFC] 2024.05.03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이라크는 전반 27분 오른쪽 코너킥을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펀칭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넘어지자 니하드 모하메드가 받아 헤더슛을 했고 공이 빈 골대로 향하는 사이 자이드 타신이 다시 헤더로 찔러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지루한 공방 끝에 경기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이라크는 연장 전반 6분 한 번에 길게 올린 패스를 알리 자심이 뒷공간을 잘 파고들며 박스 안 오른쪽 위치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귀중한 결승득점을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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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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