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5000여 명 전원에게 새로 제작한 제복을 지급하기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제복 신청은 전화상담실과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보훈부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전화상담실(콜센터)은 신청 초기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는 출생 월을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한다. 6월 10일 이후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4.04.30 yooksa@newspim.com |
온라인과 전자우편(이메일), 우편은 신청 기간 중 24시간 언제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국가보훈부에서 발간하는 나라사랑 신문과 보훈부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지급되는 품목은 6·25참전유공자와 동일하게 자켓과 바지, 넥타이 등이다. 신청 후 제작까지 70여 일 소요가 예상되고 신청대상자가 많아 제복 수령은 7월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월남 참전유공자분들께 드리는 제복 지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을 생활 속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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