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시진핑 "中佛 정상회담 성과 풍부"...양국간 투자 확대키로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1:0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성과가 풍부했다고 자평했다.

시진핑 주석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에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다시 방문했으며, 정상회담에서의 성과가 풍부했다"고 발언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7일 전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수교 정신을 고취하고, 양국의 다음 60년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 정상은 4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양국 관계의 안정을 공고화하는 것이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하며,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다각적인 교류 채널을 활용해 적시에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는 경제협력 확대다. 상호 무역을 촉진하고, 농식품과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우주, 원자력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쌍방향 투자확대를 장려하고 상대국 기업에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국은 항공, 농업, 인문, 친환경, 중소기업 협력 등 18개 부처간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는 인문교류 확대다. 시 주석은 "프랑스 등 12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면제 정책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하며, 중국을 찾는 프랑스 유학생이 3년 내 1만명을 돌파하도록 하며, 유럽 청소년들의 중국 방문도 독려하기로 했다"고 발언했다.

네 번째는 글로벌 협력에 대한 공감대 확대다. 시 주석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인공지능, 국제금융시스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언했다.

한편 6일 오전(현지시간)에는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자회담을 진행했다. 3자회담에서는 공정무역을 위한 상호주의적 시장 접근,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다각화 등이 논의됐다.

시진핑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