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7일 오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한 동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사상구 시니어클럽 관장 및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7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 [사진=부산시] 2024.05.07 |
이날 각 참여기관은 부산의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으로 살기좋은 부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원들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선서를 했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이하 자원순환단)'은 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지역 6개 시니어클럽의 상호 협력을 통해 총 66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연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원순환단은 부산지역 6개 시니어클럽(동구·해운대구·사하구·금정구·강서구·사상구)으로 구성돼, 금정 250명, 동 200명, 해운대 100명 등 총 668명이 참여한다.
자원순환단은 시역내 수요처를 방문해 폐플라스틱(페트병, 병뚜껑 등)을 수거하고, 선별·분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선별과정에서 오염물질이 있는 플라스틱은 제외하고 필름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 작업에도 참여한다.
자원순환단은 향후 설립될 16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산의 친환경 시니어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 사업은 인류의 미래와 직결되는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고 부산형 자원순환 플랫폼을 완성해 초고령·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살기좋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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