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샤페론, 신약 상용화 이끌 혁신신약연구센터 오픈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08:52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08:52

JW C&C 신약연구소 대표이사 및 JW 그룹 CIO 역임 호필수 전무 영입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글로벌 제약사 기술 이전 경험 및 노하우 바탕으로 신약 개발 가속화
AI 플랫폼 'AIDEN' 구축 통해 염증 복합제 치료제 및 나노바디 효율적 개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샤페론이 혁신신약연구센터를 개소하며, 신약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연구개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연구 설비를 갖춘 혁신신약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샤페론은 지난해 7월 JW그룹에서 28년간 여러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JW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 및 JW 그룹 Chief Innovation Officer(CIO)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호필수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호필수 전무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글로벌 제약사인 레오파마에 기술 이전시킨 경험이 있으며, 연구 개발, 사업 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방면의 신약 개발 분야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호필수 전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샤페론 혁신신약연구센터는 저분자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15년 이상 신약 개발 경험이 있는 연구원들을 영입하며 연구 능력 또한 한층 강화했다.

샤페론 혁신신약연구센터 호필수 전무 프로필. [사진=샤페론]

혁신신약센터는 샤페론이 First in Class 면역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전문연구소다. 또한, 최신 신약개발 트렌드에 발맞춰 AI 플랫폼인 'AIDEN'(AI-driven Drug discovery ENgagement system)도 구축했다.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및 장비를 도입해 2억 4000개 이상의 화합물 구조를 학습시키고, 다양한 물성, PK·PD 특성 및 독성을 예측해 약물 설계과정에서 가능성이 높은 화합물을 제안해 주는 생성모델과 효능을 예측해 주는 예측모델을 구축해 임상후보물질 발굴 확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샤페론은 지난 16년간 면역치료제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온 기업으로써, 샤페론만이 보유한 면역 조절물질들의 자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미세조정(fine-tunning)하여 설계한 약물 구조의 물성, PK/PD 특성뿐만 아니라 면역 활성까지 사전에 예측하고 선별해 이를 합성·평가까지 수행하는 'AI-driven one-stop synthesis platform'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AIDEN 플랫폼을 활용해 활성이 보다 개선된 염증복합체 저해제를 개발 중이며 더불어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짧은 사용 기간, 심각한 부작용, 안전성 이슈 등도 커버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는 다양한 피부질환, 특히 미충족 수요가 높은 건선 등을 적응증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개선된 새로운 염증복합체 저해제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러한 AI모델을 샤페론에서 개발중인 나노바디에도 적용해 활성을 미리 예측하고 최적화된 나노바디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집중하고 있다. 퍼블릭 데이터와 샤페론 고유의 나노바디 데이터들을 학습시키면 높은 예측율을 가지는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개발이 완료되면 타겟에 따라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까지 소요되었던 기존의 나노바디 개발 기간을 2주 이내로 혁신적으로 단축시켜 나노바디 연구 개발 속도 또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샤페론 호필수 전무는 "'AIDEN' 플랫폼을 활용한 염증 복합체 치료제 및 나노바디 개발에 대한 집중은 면역 치료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의학 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앞으로 염증성 질환 치료의 미래를 형성하고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샤페론의 신규 타겟 이중항체와 삼중항체 나노바디 기반 면역항암제의 효율적인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샤페론은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 '바이오 신약 개발'기업이다. 세계 최초 G-단백질 수용체 중 하나인 'GPCR19'를 표적으로 해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물질인 'HY209'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개발 중이다. '누겔'은 지난해 9월, 미국 FDA로부터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후, 올해 3월 첫 환자 등록에 성공해 다양한 인종의 경증,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누겔 미국 임상 2상 첫번째 코호트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