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북미 진출 속도…빅테크·유럽·북미 등 AI 스타트업 진출 가속화
서울 AI 허브와 이바도(IVADO) 연구소 산업 동향 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 AI 허브(박찬진 센터장)'는 캐나다 인공지능(AI) 연구 생태계의 중심인 '이바도(IVADO)'와 손잡고, 서울 AI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AI 허브'와 이바도(IVADO) 연구소가 ▷상호 기관 간 AI 연구 프로젝트 공동 추진 ▷교육 프로그램 상호 공유 ▷상호 기관 방문을 통한 장기 협력 도모 ▷상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산업 동향 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서울 AI 허브' 입주기업 12개사와 이바도(IVADO) 연구소 관계자 12명이 참여한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 AI 허브'는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36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했다. ▷산·학·연 공동연구 ▷인공지능(AI) 고급인재 양성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위한 최초의 전문 지원시설이다.
이바도(IVADO)(Institut de Valorisation des Données, 데이터 가치화 연구소)는 AI연구 강국으로 손꼽히는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에 위치하고 있으며, AI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산·학 연구 컨소시엄이다. 2016년 설립한 이래 캐나다 AI 연구 생태계의 중심으로 현재 150개 이상의 기업, 학계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AI 허브'는 이바도(IVADO) 연구소와 AI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이바도 파트너사와의 글로벌 네트워킹 형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울 AI 허브는 이바도(IVADO) 연구소와의 협력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독일 사이버밸리와 손잡고 독일 소재 AI 스타트업을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AI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MS), 캐나다의 대표 인공지능 연구소(밀라), 유럽 최대 인공지능 연구 컨소시엄(사이버밸리) 등 '서울 AI 허브' 입주기업과의 협업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 연구소가 늘고 있다"며,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시설인 '서울AI허브'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