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대표롯 능력 100% 못 보여줘"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연임에 대해 국민 44%는 찬성, 45%는 반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저는 이재명 대표 연임 대찬성"이라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10 leehs@newspim.com |
해당 여론조사는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것으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이 대표의 연임에 관해 물은 결과, '연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5%, '연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4%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1%p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였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야당탄압 정적 죽이기에 맞서 싸우기에 바빴다"면서 "당대표로서 그의 능력을 100%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옆에서 가까이 지켜본 결과 한번 더 당대표를 하면 갖고있는 정치적 능력을 더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며 "당대표 연임으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엮어내는 역할을 할 지도자는 이 대표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연임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고 권유하는데 총대를 멜 생각"이라며 "제가 정성을 다해 당대표 연임 추대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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