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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어깨 탈구 이정후, 최악 경우 '시즌 아웃' 우려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22:02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22:03

2018년 넥센 시절 같은 부위 수술받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의 어깨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해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1회초 수비 도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와 충돌해 쓰러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처음에는 '관절 분리(separated shoulder)'라고 설명했다가 이후 '어깨 탈구(dislocated shoulder)'라고 정정했다.

이정후가 13일 신시내티전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힌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MLB닷컴은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 호르헤 솔레어, 톰 머피, 닉 아메드, 오스틴 슬레이터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정후는 부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14일 받을 예정이다. 만약 어깨 탈구 상태가 심각하다면 시즌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와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보스턴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는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태다. 지난달 6일 타구를 잡으러 몸을 날렸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회복까지 6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왼쪽 어깨는 과거 이정후가 넥센 소속이던 2018년 10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다가 부상당한 부위라 더 걱정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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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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