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증시 혼조 속 아다니그룹사 주가 '랠리'..."모디 정부의 최대 수혜자"

기사입력 : 2024년05월15일 18:32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06:0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변동성이 커진 인도 증시에서 인도 최대 기업인 아다니 그룹(Adani Group) 계열사들이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현지 매체 더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다니 그룹 계열사들은 2~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다니 가스(Adani Total Gas)가 13일 종가 861.00루피에서 14일 911.00로 5.8% 올랐고, 아다니 파워(Adani Power)는 593.00루피에서 625.20루피로 5.4% 상승했다.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와 아다니 그린 에너지(Adani Green Energy), 아다니 포트(Adani Port)도 각각 5.1%, 4.2%, 2.1%씩 올랐다.

14일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센섹스지수와 니프티50지수가 0.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아다니 그룹 계열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5일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주요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다니 그룹 계열사들은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인도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다니 그룹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총선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샘코 증권(Samco Securities)의 리서치 책임자 아푸르바 셰스(Apurva Sheth)는 "현 정부가 의석 수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 14일 증시가 상승했다"며 "특히 아다니 그룹 산하 회사들이 랠리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D R 촉세이(Choksey) 파이낸셜 서비스 이사 데벤 촉세이(Deven Choksey)는 "현 정부의 집권 연장으로 인프라 정책이 연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인도 최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배경 하에 아다니 그룹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아미트 샤(Amit Shah) 내무장관은 앞서 13일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이 속한 연합 세력 민족민주동맹(NDA)dl 400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촉세이는 "재생 에너지·전력·도로·철도·공항·항만 등 모든 부문에 진출해 있는 아다니 계열 기업들은 '인도 인프라 성장 스토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도 아다니그룹 로고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