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동

이스라엘 국방, 가자 전후 계획 놓고 네타냐후 총리에 반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사작전 밀어붙이는 네타냐후 공개 비판
하마스 대체 통치기구 설립 결단 촉구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가자지구 하마스 대체 통치기구 설립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전후 계획없이 군사작전만을 밀어붙이는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갈란트 장관은 미리 예고된 TV 중계 기자회견에서 "전쟁의 수확물이 잠식당하고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가 위태로워진다"며 "하마스 대체 가자 통치기구 설립을 어떤 정치적 비용을 치르더라도 단호하게 관철시켜야 한다"고 총리를 압박했다.

갈란트 장관은 자신은 이스라엘의 민간 혹은 군부에 의한 가자 통치를 동의하지 않으며 국제사회가 함께 하는 하마스 대체 팔레스타인 통치체제가 이스라엘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대체 통치기구를 찾지 못하면 하마스가 재결집해 가자 통제권을 회복하고 이스라엘의 군사적 성과는 무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탸냐후 총리가 종전 후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민간 혹은 군부 통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마스의 가자 통치 능력을 해체시켜야 한다"며 그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은 가자의 대체 통치기구 설립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대체 통치기구를 세우지 않는다면 가자의 하마스 통치 아니면 이스라엘군에 의한 가자 군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군정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자신이 이스라엘 내각에서 하마스 대신 비적대적인 팔레스타인 통치기구 설립 계획을 주장해왔으나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하는 사법 개혁이 군의 단결을 해친다고 직격탄을 날린 적이 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갈란트를 해임하려다가 거리 시위 확대로 포기했다. 그는 해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누구를 비난하는 게 아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히 국방장관이라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응답했다.

갈란트 장관의 발언은 가자 전쟁 발발 후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정치적 도전으로 해석됐다. 기자회견 후 연립 정부 내 강경파들은 네타냐후 총리에 갈란트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만 국방장관 발언에 대해 전시 내각 멤버로 중도주의자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그가 '진실을 말했다'며 옹호했다.

네탸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패배시킬 때까지 가자 종전 후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종전 후 이스라엘이 가자 전반의 통치권을 당분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것이 점령이 아니라면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건설에는 반대함을 시사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가자 서안에서 제한된 통치를 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기구(PA)가 전후 가자를 통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네탸냐후 총리는 갈란트 장관의 발언이 나온 후 1시간도 되지 않아 소셜미디어에 올린 비디오 영상에서 PA를 적대 단체로 규정하며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체 가자 통치기구 설립은 하마스를 먼저 없앤 다음에 이뤄져야 한다며 하마스 척결 목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립내각에서 다수를 점하고 있는 극우 강경파들은 PA 해체와 가자지구 내 새 유대인 정착촌 설립을 주장하며 갈란트 장관과 정책을 놓고 여러 번 충돌한 바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4일 하마스 이후 가자 전략 부재가 작전을 어렵게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하마스 대안이 있다면 하마스에 부담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이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할 일"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2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