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러 관영 타스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올림픽 휴전은 시 주석이 최근 유럽 순방 중 정상회담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제시한 것으로,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 기간 휴전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시 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휴전을 제안할지가 관심이었다.
국빈 방문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이날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에 이어 동북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을 방문,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과 제4회 러시아-중국 지역 간 협력 포럼 등에 참석했다.
16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진행된 환영행사에 참석해,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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