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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22:21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22:2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마존이 음성비서 알렉사(Alexa)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사용자들에게 월 구독료를 부과해 기술에 대한 비용을 상쇄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올해 중 더 많은 대화형 알렉사를 내놓을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이를 통해 아마존이 오픈AI와 구글 등 AI 기반의 챗봇을 선보인 기업들과 경쟁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사 구독료는 아마존 프라임 연간 회원비 139달러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마존은 아직 구독료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알렉사가 탑재된 스피커 '닷'.[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2 mj72284@newspim.com

알렉사는 지난 2014년 공개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확산하면서 알렉사가 제공하는 기능은 다소 구식으로 여겨졌다.

특히 지난주 오픈AI가 GPT-4(포오)를 공개하면서 업계에서 알렉사가 커다란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GPT-4o는 텍스트로만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사용자와 실시간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AI 챗봇의 개발이 내부적으로 알렉사 부문을 상당히 압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 아마존 직원들은 알렉사가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특별한 관심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알렉사의 개발에는 더 많은 투자가 이뤄졌고 당장 수익성 압박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들은 지난 2021년 앤디 재시 현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이끌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변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기준으로 5억 대 이상의 알렉사 탑재 기기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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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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