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한양대 공동 개최
탈북민 정착 개선안 함께 고민
"상호 이해 높이는 계기됐다" 평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대학생들이 탈북민과 머리를 맞대고 통일 문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리가 22일 한양대에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남북하나재단과 한양대 통일선도대학 사업단이 22일 공동 주최한 탈북민 정착지원제도 미래방향 토크콘서트가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홍용표(전 통일부 장관, 왼쪽 일곱번째 ) 한양대 교수와 조민호(왼쪽 여덟번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4.05.23 |
남북하나재단과 한양대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은 이날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20대 대학생들과 함께 모색하는 탈북민 정착지원제도 개선방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한양대학교 측 연구자들이 탈북민의 맞춤형 정착지원 방안에 관한 발표를 하고, 남북하나재단 실무자들의 생생한 현장 실태를 들은 뒤 토론을 벌였다.
이어 2부에서는 전문가 및 정착지원가와 탈북민,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패널로 토론을 이어갔다.
선도대학 사업단장을 맡은 홍용표 교수(전 통일부 장관)은 "연구자들이 깊이 있게 분석한 탈북민 정착 현실 등을 토대로 실무자의 토론이 더해져 정착지원 현실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남북하나재단 조민호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주역인 대학생들이 통일의 미래인 탈북민들과 함께 상호이해를 높이고 협력함으로써 사회통합과 통일을 견인하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