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분기 가계소득 1.4% 늘어난 512만2000원…실질근로소득 증가율 2006년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13:42

1분기 가계소득 증가세 전년 대비 1/3수준
1분위 소득 증가세 반면 5분위 소득 감소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이 전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질근로소득 증가율은 1인 가구를 통계에 반영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지출 모두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되면서 위축된 내수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질소득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고 실질소비지출 증가율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분기 가계소득 월평균 512만2000원...증가세 전년 대비 1/3 수준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7% 늘었던 만큼 3분의 1 수준으로 증가세가 위축됐다.

실질소득은 1.6% 감소했다. 실질소득은 2017년 1분기 2.5% 감소한 이후 최저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최저이기도 하다. 2006년의 경우, 1인 가구를 통계에 포함해 발표하기 시작한 해로 이후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얘기다.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4.05.2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와 관련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1분기가 아닌 전 분기로 했을 때는 2020년 5분기가 가장 낮았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한 해이기 때문에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이라며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은 일단 실질소득이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 상승도 반영됐고 이번의 경우 상여금이 조금 감소한 게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근로소득은 소폭 감소했지만 사업소득·이전소득이 증가하면서 전체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0% 증가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7.2%), 음식·숙박(5.8%), 오락‧문화(9.7%) 등에서 지출이 늘었다. 

반면 교통(1.0%↓), 기타상품·서비스(0.6%↓), 통신(0.7%↓) 등 지출은 줄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0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7.2% 증가했다. 이와 달리 주류·담배 지출은 3만7000원으로 0.1% 감소했고 의류·신발 지출은 12만7000원으로 1.3% 증가했다.

다만 실질소비지출은 0.0%로 제자리 수준에 그쳤다. 

이진석 과장은 "1분기 소비자 물가상승률도 3%수준으로 상승했고 물가 상승과 소비지출이 동반 오르다보니 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비지출은 수치가 동일하다 보니까 실질소비지출이 보합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소득 1분위 증가 반면 5분위 감소…지출 1·5분위 동반 감소

5분위별 가구의 소득을 살펴보면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만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7.6% 증가,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5만8000원으로 2.0% 감소했다.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95만5000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1.2%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137.4%로 전년동분기대비 16.3%p 하락했다.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비 [자료=통계청] 2024.05.23 biggerthanseoul@newspim.com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66만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3% 감소했다. 평균소비성향은 58.8%로 전년동분기대비 1.0%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1만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6% 감소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도 509만8000원으로 0.5% 줄었다.

소비지출 비중의 보면, 소득 1분위 가구는 주거·수도·광열(22.5%), 식료품·비주류음료(20.5%), 보건(13.5%) 순이고, 소득 5분위 가구는 교통(15.4%), 음식‧숙박(14.8%), 교육(12.1%)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7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2% 증가했다. 경상조세(6.5%↓) 지출은 감소했지만 이자비용(11.2%),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7.9%)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협, '무기한 전면 휴진' 에둘러 철회 [서울=뉴스핌] 노연경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7일 진행 가능성을 예고한 의료계 무기한 전면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7일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교수님들의 휴진이 시작된다. 결정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 "모든 직역의 의사들이 각자의 준비를 마치는 대로 휴진 투쟁에 동참해나갈 것이다. 이후의 투쟁은 29일 올특위 2차 회의의 결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사실상 27일 의료계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의협회장이 지난 18일 진행한 의료계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무기한 휴진을 처음 언급했다. 임 회장은 당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른 의료계 주요 인사들도 전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4일 뉴스핌이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요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언급 직후부터 의료계 내부에선 항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임 회장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각 지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시도의회장들이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개원의의 무기한 휴진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임 회장 발언 다음날인 19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회장들도 임현택 의협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며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임 회장의 회무에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까지도 각 시도의사회장들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무기한 휴진 반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무기한 휴진은 못하는 게 기정사실"이라며 "만약 사전에 협의가 됐다면 따랐겠지만, 아직까지도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차원에서도 무기한 휴진 진행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며 "(우려를 전달한 이후) 추가 논의된 게 없으니 진행해선 안 된다. 진행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21일 임 회장을 만나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은 철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임 회장 비판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듯이 각 시도의사회장들이 자기 의견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협회장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도한 첫 파업도 이전에 의협이 주도한 휴진보다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18일 당일 병원 문을 닫은 개원의는 14.9%에 그쳤다. 이는 2020년 집단 휴진 첫날 휴진율(32.6%)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김 회장은 "아마 의협 집행부에서 오늘 내일 중으로 27일 전면 무기한 휴진을 에둘러서 철회하는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7일부터 돌입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24 choipix16@newspim.com 한편 당초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개시했던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날부로 다시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 교수진 투표를 거쳐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체 투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 중단을 선택했고,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강경 의견은 20.3%(192명)에 불과해 대학병원 봉직의들도 의료계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다수이다. 의협은 지속적으로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 3대 요구안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다음주(26일)로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calebcao@newspim.com 2024-06-24 15:32
사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서 실종자 21명 연락두절"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24일 오전 10시31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화재 당시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인 연소가 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서 1차 브리핑을 열고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불이 난 공장 건물 3동 2층에서 대피한 공장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소방청 제공2024.06.24 kboyu@newspim.com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선착대 도착 당시 내부에 있던 배터리 셀이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구조 대원이 내부로 들어가 수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은 사망했고 중상 환자 1명은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하고 다른 2명은 연기흡입 및 발목 부상으로 응급처치 후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공장 근무자는 총 67명으로 추정되며 정규직과 당일 일용근로직이 섞여 있다 보니 정확한 작업 인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21명에 대해 회사 관계자 협조를 얻어 전화번호 통해 위치추적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나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대는 막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kboyu@newspim.com 2024-06-24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