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미국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Air Liquide Advanced Materials Korea·ALAM Korea, 이하 알람 코리아)'가 세종시 전의산단에 추진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프로젝트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알람 코리아로부터 689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했다. 알람 코리아는 에어리퀴드 그룹의 계열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 공정 소재인 특수가스 및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전성용 에쓰씨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시운전 결과 생산품의 높은 순도와 수율을 달성했고 사업주 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해 초도생산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기는 성과를 냈다"며 "특히 에어리퀴드 그룹과 알람 코리아의 엄격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고도의 안전관리 및 사업관리 수행으로 최상의 품질, 효율, 납기를 실현해 사업주의 높은 평가를 받은 데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의 다양한 고객사 및 프로젝트를 통해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으로 53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제로(0)' 기록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을 계기로 수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알람 코리아와의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롱텀 파트너로서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에 발맞춰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분야 스페셜리스트로서 수주 확장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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