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대부도 일원을 돌아보는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에서 봄나들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
공사에 따르면 공사 업무 기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3일 진행된 봄나들이에는 안산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하모니콜'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5명과 동반가족 7명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에서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했으며,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흥미 넘치는 설명으로 안산의 어촌 역사를 살펴봤다.
공사는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하모니콜 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 집에서 나와 나들이를 즐기고 귀가할 때까지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적극 도왔다.
또 교통약자와 동반가족에게 이날 진행된 나들이가 한편의 추억이 되도록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안산도시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해 하모니콜 60대와 바우처택시 80대 등 총 140대를 운행하고 있다.
하모니콜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에 등록한 뒤 전화(1666-0420) 또는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누리집·모바일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윤범 공사 교통약자지원부장은 "교통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발인 하모니콜이 하루 동안 고객과 함께하는 가족들의 나들이를 책임졌다"라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하모니콜 이용고객 나들이 외에도 ▲장애인 대상 생존수영 교실 ▲시민 대상 소방안전교육 등 공사 업무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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