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한)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 유승룡 변호사(연수원 22기)가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Awards) 2024에서 '올해의 송무 변호사(South Korea Lawyer of the Year)' 상을 국내 단독 수상했다.
유 변호사가 수상한 '올해의 송무 변호사'는 한해 동안 가장 어렵고 복잡한 소송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송무 변호사를 국가별로 단 한 명만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유 변호사가 한국 법률시장을 대표하는 송무 분야 법률가로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유승용 변호사 [사진=화우] = 2024.05.24 |
기업관련 민상사, 형사 분야 전문가인 유 변호사는 대규모 금융분쟁과 건설분쟁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HDC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의 2500억원 상당의 M&A 계약금 몰취 소송 항소심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해 전부 승소판결을 이끌어 냈고, 작년 SM엔터테인먼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을 승소로 이끌기도 했다.
특히 경영진과 최대주주간 경영권 지분 분쟁이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사건에서 최대주주 측을 대리, 제3자배정 방식의 신주 등 발행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당성과 불가피성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해 신주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받아낸 점이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변호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일수록 자문과 송무를 아우르는 협업과 현장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화우 동료 변호사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좋은 부분을 잘 담아내 봐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어워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여성 송무/국제중재 변호사 100인(Top 100 Women in Litigation 2024)에 화우 김명안 외국변호사(캘리포니아주)도 선정되었다. 김 변호사는 라임 역외무역금융펀드재구조화 관련 HKIAC 중재, STX 강제인입취소 관련 ICC 중재, 대한민국정부 토지수용절차 관련 ISD 중재 및 DIS, SIAC, KCAB 등 다양한 국제중재와 후속 집행절차에서 전부 승소한 전력을 가진 국재중재 전문가다. 100명의 수상자 중 국제중재분야 전문가로 한국에서 선정된 변호사는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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