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통령실 "연금개혁, 국민 의사 반영해야...22대 국회 추진이 타당"

기사입력 : 2024년05월26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6일 14:00

"연금개혁, 모수 개혁과 구조 개혁 모두 필요한 과제"
"21대 국회 3일 밖에 안 남아...대타협 성사 부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연금개혁에 대해 "국민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며 22대 국회에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금개혁은 모수 개혁과 구조 개혁이 모두 필요한 지난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관계자는 "특히 청년과 미래세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국민 모두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해 나가는 타협 과정과 절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시간에 쫒겨 결정하기보다 미래 세대, 특히 청년 세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21대 국회가 3일 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대타협으로 이뤄지기엔 부족하다"며 "여야 간 수치에 대한 의견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22대에서 충실히 논의해서 추진하는 게 타당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모수개혁은 연금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여야는 보험료율에 대해선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는 안에 합의한 상태지만, 소득대체율을 놓고서는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연금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경준 의원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안을 수용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의 막판 합의를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모수개혁만 해선 안 되고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까지 함께 해야 한다'며 이견 차를 보여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을 열고 "21대 국회에서 모수 개혁을 하고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을 추진하자"고 제안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힘을 실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