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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산인공 주관 성과평과서 4년 연속 '최우수'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7:28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7:28

2014년 최초 지정…전국 최대 학습기업·근로자 보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본교에서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은 '현장기반 훈련'으로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 후 NCS기반으로 업무 현장 및 사업장 외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새로운 교육훈련 제도다.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협약기업 모집, 학습근로자 모집 및 채용 지원,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 도제식 현장교육 훈련(OJT) 지원, 학습근로자 평가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4.05.03 jsh@newspim.com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는 사업수행 역량, 사업실적 등에 대해 사업계획 대비 결과 달성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일학습병행 사업품질 관리 및 공동훈련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평가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연도 예산지원 규모 및 정책 방향 개선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기대 공동훈련센터는 우량기업 모집률, 외부평가 합격률 등 학습기업학습기업 지원과 평가 지원 관련 성과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참여한 학습기업의 수는 185개에 달하며, 이 중 우량기업은 83.9%(지난해 대비 39.9%p 상승)를 모집하는 등 매우 우수한 기업 참여율을 나타냈다. 국가자격 시험인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합격률도 73.4%(지난해 대비 16.4%p 상승)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엄기용 한기대 공동훈련센터장은 "학습기업의 산업 및 직무분석을 통해 맞춤형·실무형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경력경로 형성으로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훈련 운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나아가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의 평생직업능력개발에 위한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기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2014년 최초 지정 이후, 일학습병행대학 계약학과로 대학연계형(학사) 3개 학과와 고숙련마이스터과정(석사)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전국 최대의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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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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