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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토요타·스바루·마쓰다, 전동화 적합 새 엔진 공동 개발 선언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09:07

탄소 중립 위한 미레 엔진, 전동 유닛과 최적 조합 목표
고효율·고출력과 소형화 통해 자동차 패키지서 혁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자동주식회사(이하 토요타)와 스바루, 마쓰다주식회사(이하 마쓰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동화에 적합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3개 자동차 기업은 새로운 엔진을 통해 모터나 배터리 등 전동화 부품과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엔진을 소형화해 자동차의 패키지를 혁신할 뿐 아니라 다양한 탄소중립(CN) 연료에도 대응해 내연기관 자체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자동주식회사(이하 토요타)와 스바루, 마쓰다주식회사(이하 마쓰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동화에 적합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요타]2024.05.29 dedanhi@newspim.com

지금까지 스바루와 토요타, 그리고 마쓰다 3사는 각 브랜드를 상징하는 엔진을 개발해왔다. 탄소중립을 위한 서플라이 체인과 미래 일자리 보장을 위한 대응을 이어왔으며, 레이싱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 액체 수소 및 CN 연료로 달리는 차량을 출전시키는 등 파워트레인이나 연료의 선택지를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

3사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엔진의 역할로, 엔진의 단독 성능 향상 외에도 엔진과 전동 유닛이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동 유닛과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기존 엔진과 대비해 고효율·고출력과 소형화를 이뤄 자동차의 패키지에서도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소형화 엔진을 사용하면 엔진 후드를 더욱 낮출 수 있고,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연비도 개선시킬 수 있다.

엔진 개발은 향후 더욱 엄격해질 배기가스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엔진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e-fuel(합성 연료)이나 바이오 연료, 액체수소 등 다양한 연료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연료 보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토 코지 토요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발표에서 "탄소중립에 공헌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미래의 에너지 환경에 맞춘 엔진 진화에 엔진에 도전하겠다"며 "뜻을 공유하는 3사가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사키 아쓰시 시바루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일본의 산업계와 사회 전체가 이루어야 하는 과제"라며 "자동차의 전동화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탄소중립 연료를 활용하기 위한 수평대향 엔진도 한층 더 개선하겠다.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3사가 일본의 자동차 제조를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로 마사히로 마쓰다 대표이사는 "전동화 시대에서의 내연 기관을 개발하며 멀티 패스웨이로 탄소중립의 실현 가능성을 넓히고 고객이 가슴 설레는 자동차를 계속 제공하겠다"며 "전동화나 탄소중립 연료와 호환되는 로터리 엔진을 사회에 널리 공헌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공동창조와 경쟁을 통해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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