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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강보합 조정...시진핑 발언에 태양광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7:11

상하이종합지수 3111.02(+1.45, +0.05%)
선전성분지수 9414.98(+23.93, +0.25%)
촹예반지수 1811.07(+4.82, +0.27%)
커촹반50지수 734.33(-0.52, -0.0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9일 중국 증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3111.02, 선전성분지수는 0.25% 상승한 9414.98, 촹예반지수는 0.27% 상승한 1811.0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차이신(財信)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증시에 양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경제의 회복세 및 미국 금리 인하 여부 등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시장에서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태양광주가 대거 상승했다. 하이위안푸차이(海源復材), 톈천구펀(天宸股份), 위싱구펀(裕興股份), 궈성커지(國晟科技), 퉈르신넝(拓日新能), 신넝커지(芯能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홍콩 매체인 SCMP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신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것이 태양광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 주석은 "신에너지 분야에만 집중해서는 안되고, 각지의 구체적 실정에 맞춰 각자 장점을 발휘해서 산업을 혁신해야 한다"고도 발언했다. 태양광 산업은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공급과잉 산업이며, 출혈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업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색금속주도 상승했다. 화위쾅예(華鈺礦業), 샹루우예(翔鷺鎢業), 후난황진(湖南黄金), 리위안구펀(利源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타이(中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해외에서 5월 PMI(구매자관리지수)가 초기 집계결과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제조업이 본격 회복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며, 공업용 금속들은 가격 상승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타이증권은 특히 구리와 알루미늄의 경우 가격이 강세를 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0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5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9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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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LP운용 손실 특사경 투입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최근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고강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한투연은 신한투자증권의 LP운용 손실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사진은 발언 중인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의 모습 2024.03.13 choipix16@newspim.com 한투연은 "두 달이 넘는 기간 불법 거래가 이어졌는데도 내부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았으며, 손실을 감추기 위해 스왑 거래로 허위 등록까지 한 것은 담당자 개인의 일탈로만 보기에 무리가 있다"며 "내부에서 쉬쉬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신한투자증권 회사 자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행해진 일탈 행위다"며 "단발성이 아닌 이전에도 유사한 거래에 의한 조직적 또는 암묵적 동의에 의한 불법이 횡행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LP들이 유동성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망각했다고 일갈했다. 한투연 측은 "LP들은 유동성이 넘치는 대형종목에도 관여함은 물론 외국인 또는 기관의 시세 차익을 도와주기 위해 특정 방향으로 물량을 집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해 왔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LP를 대상으로 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투연은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끝낸다면 국내 시장은 앞으로도 후진적 자본시장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가 없다"며 "LP 부서가 왜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어떻게 불법 거래를 자행했는지에 대해 금감원 특사경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제대로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발생한 불법적 금융 사고가 이번 신한투자증권 LP운용 손실"이라며 "근본적으로 시장 체질을 개선하려면 개인투자자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지수펀드(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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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한국주식 두달간 '10조'나 팔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8, 9월 두달 동안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증권투자 동향에 대해 11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9월 7조3610억원, 8월 2조5090억원 등 두달 합해 10조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의 경우 채권투자로 3조6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증권 및 주식을 합치면 3조73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철수했다. 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지속, 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감독원] 2024.10.10 stpoemseok@newspim.com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46조 9000억원(시가총액의 28.0%), 상장채권 263조 4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등 총 1010조 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3조 2000억원) ▲유럽(-2조 9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2조 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 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97조 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39.8%), 유럽 232조 1000억원(31.1%) ▲아시아 109조 2000억원(14.6%) ▲중동 12.6조원(1.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달 외인은 상장채권 12조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 63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63조 4000억원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월 대비 4조 1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4조 7000억원)과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투자, 중동(-1조 9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국채(1조 6000억원), 통안채(1조 6000억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40조 1000억원(91.2%), 특수채 23조 1조원(8.8%)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5조 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1~5년 미만(6조 6000억원), 5년 이상(2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9월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8조 2000억원(18.3%), 1~5년 미만은 97조 2000억원(36.9%), 5년 이상은 118조 1000억원(44.8%) 보유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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