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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4종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4:10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4:10

B tv서 넷플릭스 콘텐츠 바로 시청...결합으로 요금 할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 '기생수: 더 그레이' 등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들을 비롯해 넷플릭스가 스트리밍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B tv에서도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사진= SK브로드밴드]

이번에 출시하는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는 'B tv All'(257채널)과 'B tv 스탠다드'(234채널)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 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000원) ▲B tv All 넷플릭스(월 2만8000원) ▲B 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8500원) ▲B 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500원) 등 총 4종(인터넷과 IPTV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500원 할인된 금액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IPTV 스탠다드 요금제와도 넷플릭스를 조합해 타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권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B tv와 넷플릭스 요금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B tv 청구서를 통해 한 번에 지불할 수 있다.

B 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를 적용한 리모컨도 출시한다.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신규로 제공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B tv 고객은 넷플릭스 계정 인증 후 홈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진입하거나 리모컨에서 전용 핫키를 이용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는 신규 가입은 물론 현재 B tv와 넷플릭스를 따로 이용 중인 고객도 전환 가입이 가능하다. 이 요금제는 B tv 스마트3 셋톱박스 이용 고객이 대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안에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양사 간 콜라보 행사를 기획하는 등 넷플릭스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이번 넷플릭스와의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향후 AI 기술 및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 tv를 통해 제공해온 미디어 서비스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고객 모두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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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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