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장인화號, 그룹 차원 조직개편 및 인력 재배치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7:13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7:13

관리·지원직 줄이고 현장직 늘리는 방향 인력 조정
철강·2차전지소재 위기 해법 '원가 절감', 경쟁력 강화 차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장인화 회장 체제의 포스코 그룹은 조직 슬림화를 진행하고 있다. 장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이래 강조한 원가 절감 차원으로 전그룹 차원에서 관리 및 지원직을 줄이고, 현장직을 늘리는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와 천연흑연음극재 공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2024.05.23 dedanhi@newspim.com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그룹사들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력 재개편을 검토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아직 포스코 계열사들은 구체적인 계획안을 확정하지는 못했으며, 포스코홀딩스의 지침에 따른 이행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장인화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이래 내놓은 7대 미래 혁신 과제 중 하나인 '조직·인사 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의 일환이다. 장 회장은 최근 그룹의 양대 축인 철강과 2차전지소재의 위기를 원가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넘으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중국 등 주요국들의 건설경기 침체로 한국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건설경기 악화로 중국 철강재들이 저가로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철강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장 회장은 취임 이후 100일 동안 현장 경영을 통해 이같은 위기에 대한 해법을 내놓았다. 철강에 대한 해법은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 입장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AI를 활용한 지능형 팩토리로 강화시키고 저탅소 생산체제를 선점해 초격차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2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일시적 전기차 판매 둔화에 대한 업황 조정기를 경쟁력 강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혁신 공정 개발과 우량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사업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2차전지소재인 리튬 등 우량자원도 더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조직 개편은 인력 감축이 아닌 재조정 차원이며 지원 및 관리직을 줄이고, 현장직을 늘리는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