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공세 강화해 나가기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법) 22대 국회 통과를 위해 전국 순회 집회를 검토한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해병대원특검법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 전국 단위의 공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및 참석자들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6.01 pangbin@newspim.com |
이 수석대변인은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개입이 확실해졌다"며 "윤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 재의 표결 부결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1%로 추락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집회와 관련해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피케팅과 1인 시위를 추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7월 19일은 채해병의 사망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이날엔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이 연합해서 대규모 집회가 있겠지만, 그때까진 당내 자체적인 스케줄을 검토해서 지금 현재 국면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