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기업에 사업화·투자 유치 등 맞춤 지원
'KSC 프라임 제도' 신설…최대 2곳 동시 입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센터(KSC)'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 시애틀과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일본 도쿄 등에 총 5개 거점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투자 유치 실적 또는 최근 3년 이내 현지 매출 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내 창업 기업이다. 서류 심사와 현지 거점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사무공간 마련부터 사업화 지원, 투자 유치 등까지 기업별 해외진출 전략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KSC 프라임(Prime)'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K-스타트업센터 거점 중 최대 2곳에 동시 입주할 수 있도록 우대해 해외 거점 간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스타트업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진공은 지난 한 해 동안 K-스타트업센터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총 185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투자 유치 1664억원과 해외 매출 667억원, 고용 창출 970명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K-스타트업센터 사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이 보유한 다양한 정책 수단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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