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4대 금융그룹 신용카드사, 동남아서 '고전'...순익 60% 감소하기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달금리 상승 등 경영 환경 비우호적
"수익성 기반 내실 있는 성장 도모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사업을 강조하나 해외 신용카드사업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그룹 안에서 해외에 먼저 진출해 자리를 잡고 있는 은행과 달리 그룹 내 카드사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글로벌 고금리로 인해 해외 현지에서도 자금조달비용이 늘어나는 등 비우호적이었던 영업 환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전자공시사이트에 공개된 4대 금융그룹 소속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의 지난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각 카드사 해외 현지 법인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캄보디아(KB대한 특수은행·KDSB)를 시작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FMF), 2021년 태국(KB J Capital·KBJC)에 진출했다.

지난 1분기 KDSB 순이익(KDSB)은 8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8억8500만원) 대비 5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FMF 순이익은 32억4500만원에서 5억2200만원으로 83.9% 줄었다. 이 기간 KBJC 순이익은 9억원에서 5억5200만원으로 38.7% 줄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뉴스핌DB]2024.06.04 ace@newspim.com

신한카드 현지 법인 분위기도 KB국민카드와 비슷하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 인도네시아(신한인도파이낸스), 미얀마(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베트남(신한베트남파이낸스) 등에 진출해 있다.

지난 1분기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 순이익은 26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69억6200만원) 대비 6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한인도파이스 순이익은 56억200만원에서 25억200만원으로 55.3% 감소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 1분기 52억6900만원 순손실을 내며 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미얀마에서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 1분기 4억7100만원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우리카드는 미얀마(TUTU Finance-WCI Myanmar·투투 파이낸스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투투 파이낸스 미얀마 지난 1분기 순이익은 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23억200만원) 대비 9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 순이익은 68억8800만원에서 18억7300만원으로 72.8% 줄었다. 하나카드 유일한 해외 자회사인 하나카드 페이먼트(일본)는 지난 1분기 순손실 1587만원을 냈다.

카드업계는 1분기 해외 사업 실적 부진 배경으로 동남아시아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꼽는다. 각 나라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비용 증가,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 및 고객 상환 능력 저하 등 동남아시아 영업 환경과 국내 경영 여건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진출한 카드사 1분기 실적이 감소하는 분위기였다"며 "동남아시아에서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그룹 목표는 해외 비중 확대…카드사, 수익성 회복 최우선 과제

카드사 실적이 부진하나 금융그룹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계열사 해외 수익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그룹 내 글로벌 수익 비중으로 장기적으로 4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신한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드사는 금융그룹 목표에 맞춰 올해 수익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DSB는 아이파이낸스리싱과의 합병 시너지를 제고하고 자동차 할부 금융 분야 영업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인도네시아 FMF는 비가격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외 지방 영업 확대, 채무재조정 자산 관리에 집중해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태국 KBJC는 우량 고객 위주 성장 기반을 마련해 수익성 중심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리스 상품 중심 외형 확대 및 안정적 연체 관리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미얀마는 안정 지역 위주 보수적인 영업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국가별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차별화 전략으로 안정적인 영업 기반 마련 및 수익 창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