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해외서 1천만원 결제도 수수료 '0원'...트래블카드 공짜 마케팅 급증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4: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13조원…작년보다 21% 늘어
신한·KB국민·삼성카드도 최근 출시
1.4% 해외 수수료 면제…회원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용카드사가 해외여행 특화 카드로 꼽히는 트래블카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수익성이 다소 낮아도 트래블카드를 지렛대 삼아 회원수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 해외 이용금액은 지난 1분기 13조19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0조7372억원)와 비교해 21% 증가했다.

카드사 별로 지난 1분기 이용금액을 보면 하나카드 2조2160억원, 신한카드 2조2098억원, 현대카드 1조8775억원 , KB국민카드 1조7635억원 , 삼성카드 1조5622억원 , 우리카드 1조1337억원, 롯데카드 8403억원 등이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02.08 pangbin@newspim.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일상적 유행) 전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점이 해외 이용금액 증가로 이어졌다. 지급결제서비스 발전으로 고객 결제 습관이 바뀐 점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페이 등 각종 간편결제서비스 등장으로 국내에서 현금 대신 카드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습관이 해외에서 이어진다는 얘기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종료 후 해외 여행객이 늘며 카드 결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카드사는 해외여행 특화 체크·신용카드 및 선불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신한카드는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를,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삼성카드는 '삼성 iD GLOBAL 신용카드'를 각각 출시했다. 이에 앞서 하나카드는 2022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우리카드는 지난해 트래블월렛과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각각 선보였다.

◆ 수수료 1.4% 면제 등 혜택 담아…"회원 수 확대 효과"

카드사별 혜택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해외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체크·신용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해외 이용 수수료가 최대 1.4% 부과된다. 또 해외에서 ATM 기기로 현지 화폐를 인출할 시 1건당 3달러와 인출금액 약 1%에 해당하는 금액이 수수료로 부과된다.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면 해외 여행객은 이 같은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반대로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수료 기대수익이 사라지게 된다.

카드사가 수수료 기대 수익을 일부 포기하고 트래블카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객 편의성 제공에 더해 회원수를 확대하려는 데 있다. 회원수가 늘어 시잠점유율을 높일수록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이 유입되면 이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 금융 대출 상품 이용 등과 같은 부분에서 부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회원 유치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특화 카드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