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AI 영상인식 시스템 활용한 안전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7:23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7:23

작업자 이동기기 접근시 이동기기에 비상정지 명령
2 제강공장 적용 시스템 올 연말까지 52개소 확대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공장 내 대차 이동구역에서 작업자와 타 이동기기 간 충돌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이동기기 자동 제어 시스템 'Smart Fool Proof'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광양제철소가 AI 영상인식 모델을 기반으로 작업자를 감지하면 이동기기에 정지명령을 내리는 Smart Fool Proof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은 AI가 대차구역에서 작업자(사진 하단)를 감지한 뒤 이동기기(사진 중앙, potcar)에 정지명령을 내리며 기기가 멈춰 있는 모습. [사진=포스]2024.06.04 dedanhi@newspim.com

Fool Proof는 작업자 실수로 발생 가능한 설비장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설계다. 'Smart Fool Proof' 시스템은 그동안 대형 이동기기의 움직임이 많은 공장 내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광양제철소 제강부가 선제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됐다.

'Smart Fool Proof' 시스템은 공장에 설치된 CCTV에 AI 영상인식 모델을 적용해 사람의 이동을 자동적으로 감지하며, 작업자가 이동기기에 접근할 경우 위험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동기기에 비상정지 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로써 기존에 운용 중이었던 안전대책인 위험지역 우회경로 및 안전펜스 설치에 이어 'Smart Fool Proof' 시스템 개발로 상시적인 모니터링까지 가능해지며 작업자들의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제강부는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존 CCTV 화면에서 사람과 이동기기 등 수천장의 이미지를 선별한 후 AI가 객체를 인식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선별된 이미지를 학습시켰다.

이렇게 학습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AI가 더욱 정확하게 이동기기와 작업자 등 객체를 인식할 수 있게 됐으며 작업자의 직접적인 모니터링 과정 없이도 위험상황을 자동적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됐다.

광양제철소는 2제강공장에 첫 적용된 'Smart Fool Proof'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제강공장 내 대차구역 등 52개소에 순차적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Smart Fool Proof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와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른 공정에도 스마트 기술기반의 안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며 "제철소내 모든 공간에서 직원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