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SBI저축은행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롯데멤버스 비금융 소비 정보를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신용정보가 부족한 고객도 소비와 규모, 패턴 등을 세분화한 소비 정보를 결합해 대출 한도를 더 부여한다는 것이다. 금융권은 기존에는 신용정보(CB)에 의존했으나 점차 비금융 대안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 스코어 도입에 이어 이달부터 롯데멤버스 비금융 소비 정보를 활용한다. 이번 전략은 대출 심사 거절이 아닌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하는 우대 전략이라고 SBI저축은행은 설명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처럼 기존 신용정보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웠던 고객도 롯데멤버스 소비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게 심사하고 합리적인 대출 조건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등 포용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1.27 tac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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