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SBI저축은행이 청각·언어장애 고객 원활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과거에는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고객이 금융 상담을 원할 경우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SBI저축은행 상담사에게 답변받아 처리하는 구조였다. 이 때 상담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SBI저축은행은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고객센터에 수어 상담용 영상전화(씨토크 전화기)를 구비했다. 또 수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앞으로 SBI저축은행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고 070 영상통화나 카카오톡 페이스톡 영상통화로 각종 사고 신고, 예금, 적금, 체크카드 문의 등 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SBI저축은행은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점자 보안카드, 음성
그동안 SBI저축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난해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서비스인 점자 보안카드, 음성 일회용 비밀번호(OTP), 음성 전환 바코드 삽입 등을 도입했다.
SBI저축은행 송혜진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모든 고객이 소통에 제약 없이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령자 및 장애를 가진 고객 등 금융 취약 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SBI저축은행] 2024.04.0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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