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룰루레몬, 해외 인기 덕분에 호실적...시간 외서 12%↑

기사입력 : 2024년06월06일 06:27

최종수정 : 2024년06월06일 06:2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기능성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이하 룰루레몬)가 가이던스를 상향하고 1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을 공개하면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뛰고 있다.

5일(현지시각) 룰루레몬은 4월 28일로 마무리된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3억2100만달러, 주당 2.54달러로 1년 전의 2억9000만달러, 주당 2.28달러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앞서 LSEG 집계 전문가 예상 주당순이익 2.38달러도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매출은 22억1000만달러로 전망치 21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룰루레몬은 이번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14.27~14.47달러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종전 가이던스 14~14.20달러보다 높여 제시했다. 매출 전망은 107억~108억달러로 제시됐다.

미국 지역에서 1분기 동일점포매출은 보합 수준에 그쳤으나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은 25% 늘었다.

룰루레몬은 실적 발표와 함께 10억달러 규모 자사주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규장서 0.49% 오른 308.27달러로 거래를 마친 룰루레몬은 가이던스 상향 소식 등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12% 추가 상승 중이다.

룰루레몬은 올해 들어 경쟁 심화와 최고제품책임자(CPO) 퇴사 소식에 주가가 40% 정도 빠지던 상황이었다.

번스타인 선임 애널리스트 아니샤 셔먼은 이날 실적 발표가 그나마 다행스러운 소식이었다면서, 북미지역 매출이 제자리걸음 중인 점이 우려였는데 글로벌 성장세가 이를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룰루레몬 매장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