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의회 선거 시작, 9일까지 투표...'극우' 득세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의회 선거가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는 올해 인도 총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권자가 한표를 행사하는 선거다. 약 3억 7300만 명의 유권자가 5년 임기의 유럽의회 의원 720명을 선출한다.

투표는 6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7일 아일랜드·체코, 8일 이탈리아·라트비아·몰타·슬로바키아, 9일 프랑스·독일·벨기에·스페인·폴란드 등 나머지 회원국에서 실시된다.

출구 조사에 따른 예상 선거 개표 결과는 벨기에 시간으로 9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 15분), 보다 정확한 결과 윤곽은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10일 오전 8시)께 나올 전망이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의회는 법률을 제정하고 예산을 수립하는 EU의 입법 기구로 5년마다 선거를 치른다.

선거는 각 회원국 국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된다. 올해 선거로 선출될 의석은 현재보다 15석 많아진 720석이다.

각국 의원 수는 인구비례로 할당된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독일이 96석, 프랑스 81석, 이탈리아 76석 순이다. EU 회원국 중 인구가 가장 적은 몰타(약 53만 명)의 경우 6석이다.

각 회원국 간 의회 분포는 다르다. 이에 유럽의회는 정치적 이념과 성향으로 나뉜 정당 간 연합체 '정치그룹'이 정당 격으로 활동한다.

정치그룹은 전체 27개국의 4분의 1 이상(7개국) 회원국 출신 의원 23명이 모여야 창립할 수 있다.

현재 총 7개의 정치그룹과 무소속 의원들이 활동한다. 중도 우파 '유럽국민당 그룹'(EPP), 중도 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 중도 '리뉴 유럽'(RE)이 705석 중 417석을 차지하고 있어 중도파가 대세다.

그러나 올해 선거에서 극우 정치그룹이 의석수를 크게 늘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선호투표제를 채택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회원국 대다수가 비례대표제로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하는데 2019년 종전 선거 이후 많은 개별 회원국에서 극우 정당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럽의회 선거 유세하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모습. 멜로니 총리는 강경우파 성향의 유럽의회 정치그룹 '유럽 보수와 개혁'(ECR)의 대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조르자 멜로니 현 총리가 이끄는 극우 이탈리아형제당의 승리다.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극우 국민연합(RN)당이 특히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국가에 할당된 의석이 상당하단 점에서 새로운 유럽의회의 '우클릭'은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었다.

여론조사 분석기관 '유럽 일렉트'는 이번 선거에서 강경우파 성향의 정치그룹 '유럽 보수와 개혁'(ECR)이 74석으로 지금보다 5석 늘릴 것으로 예측했다.

ECR보다 강경 우파로 평가되는 극우 정치그룹 '정체성과 민주주의'(ID)는 67석으로 18석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기관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전체 720석 중 ECR(10.3%)와 ID(9.3%), 강경 우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6.7%에서 약 20%로 커진다.

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유럽의회 선거 홍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새로운 의회는 전반적으로 '우향우'가 될 전망이다. 유럽 일렉트는 중도 우파 EPP가 7석 늘린 183석, 중도 좌파 S&D는 3석 빠진 13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의회 선거 후에는 차기 EU 지도부 선출 절차가 있다. 27개 회원국 정상은 오는 17일 비공식 회동 후 27~28일 정상회의에서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EU의 행정부 수장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유럽의회 의장,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지도부 후보를 결정한다.

임명 확정을 위해선 유럽의회에서 최소 361표를 받아야 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EU 집행위원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인데 주요 언론은 그가 5년 전 중도 우파 EPP에서 선출된 인물인 만큼 그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wonjc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