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격적 대면 마케팅과 함께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포상관광단을 잇따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일본 주요 송출여행사 4곳을 직접 방문해 관계망(네트워크)을 형성하고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 반영한 결과 6월 '뉴스킨 포상관광단(700명)' 유치에 성공했다.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 행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024.06.10 |
오는 10월에는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2024 Future President Team Retreat) 3000여 명이 13개국에서 입국할 예정이다. 약 100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아태지역 직원 3천여 명이 부산으로 입국한다.
이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가 공항 영접부터 배웅까지 부산 유치를 진심으로 염원하는 하나 된 협업마케팅을 전개해 이루어낸 성과다.
시는 국내외 도시 유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우위 선점을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설명회 ▲주요 의사결정권자 대면 마케팅 ▲마이스(MICE) 전문전시회 참가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형태의 적극적 유치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대규모 기업인센티브 유치는 도시홍보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하나의 행사 그 이상의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적극 마케팅으로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마이스 행사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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