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3 한류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국가별 한류 확산 추이를 담은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하고 한류의 미래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한류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매년 수행하는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 이외에도 '한중일 OTT 플랫폼의 현재와 과제',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발전방안 연구' 등 최근 한류 논의에서 간과돼 왔거나 필수적으로 살펴야 할 이슈가 수록됐다. 보고서의 형식 면에서는 기존에 통합 발행돼왔던 보고서를 통권과 과제별 분권으로 별도 제작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3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 141억 6,500만 달러, 2022년 대비 5.1% 증가

'2023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전종근·김승년) 분석 결과, 2023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141억 6500만 달러로 2022년 대비 5.1%(6억 9100만 달러, 한화 약 9500억원) 증가했다.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이 예년 대비 6.0% 줄었지만, 소비재 및 관광 수출이 21.8% 대폭 증가해 총수출액을 견인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따른 관광 회복과 자동차 및 액세서리, 식료품,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 개선에 기인한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해외 26개국의 한류 인식과 한류 콘텐츠 소비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한류현황지수는 2022년 3.2에서 2023년 3.3으로, 한류심리지수는 119.3에서 123.3으로 각각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UAE 등 중동 지역이 한류대중화단계에 도달한함과 동시에 한류심리지수도 최고 수준에 있어 한류 성장 유망 지역으로 분석됐다.

'한중일 OTT 플랫폼의 현재와 과제'(김아영·박경진·박진희)에서는 3국의 OTT 형성과정과 인기작 분석을 기반으로 국가별 콘텐츠 교류방안을 제시했다. 5년간(2019∼2023년)의 한중일 OTT 플랫폼에 등장한 오리지널 작품과 언론보도, 시청자 반응을 종합해 인기과 그 특성을 도출했다. 중국의 경우 아이치이, 유쿠, 텐센트TV 등 토종 플랫폼의 절대적인 영향력과 '해외 사업자 진입 불가' 이점이 자국 내에서 십분 발휘됨을 알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최근 5년간 TV드라마보다 웹드라마가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소설 등 원작 IP를 활용한 퓨전사극·현대극·로맨스물의 꾸준한 인기, 웰메이드 주선율(애국주의·전체주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문화사상) 드라마와 아이치이 미스티 극장 장르물의 부상도 확인했다.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유통은 한한령 완화 후 구작 위주로 재개됐으며, 인기 장르는 멜로·로맨틱 코미디로 나타났다. '응답하라', '슬기로운' 시리즈가 대표적인 고전 한류 드라마로 꼽힌다.

일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필두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로컬 OTT인 유넥스트가 주요 OTT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일본 제작업계 상황이 난항을 겪으며 '시청률 기근'이 이어지고 있지만, 2019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의 히트와 2020년 한국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대히트를 통해 넷플릭스가 화제성을 장악하며 다수 시청자를 OTT로 흡수해 나가는 경향도 파악됐다. 일본 영상 시장의 특수성으로 '잔존하는 대여 시장', '가정 내 녹화를 통한 TV 시청 습관', '자국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높은 이용률'이 제시돼 해외 OTT의 일본 진출 시 최대치의 현지 콘텐츠 확보가 관건임을 제시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 주요 OTT에 유통되는 중국 콘텐츠 인기작은 주로 시대극과 로맨스를 겸한 복합장르(퓨전사극‧미스터리‧코미디‧가족물 장르의 혼합)가 강세였다. 2023년 중국 OTT 드라마 인기 순위에 오른 아이치이의 '장풍도', '연화루'가 웨이브, 티빙에서도 인기작에 올라 양국 인기 콘텐츠가 OTT를 경유해 시차 없이 이용됨을 확인했다.

일본 드라마의 경우 중국 콘텐츠보다는 장르 폭이 넓었으며, 이는 웨이브보다 티빙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학원‧로맨스물을 필두로 로맨틱코미디, 로맨스‧퀴어, 메디컬물, 수사물이 가시권에 올랐으며, 구작의 경우 '하얀거탑', '심야식당', '꽃보다 남자' 등 리메이크물이 꾸준하게 시청됐다. 심의기준이나 다양성 가치에서 밀려난 퀴어물에 대한 시청 욕구가 국내 OTT에 유통되는 일본 콘텐츠를 통해 충족되는 양상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중국,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뿌리 깊은 반감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미국발 OTT만을 유통창구로 고려할 때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한령으로 중단된 줄 알았던 한중 제작교류가 물밑에서 진행돼 왔다는 점, 일본이 오랜 시간 세계 대중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견인해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중일 OTT를 경유한 한류 콘텐츠 유통 전략은 꾸준히 논의돼야 한다고 권고한다.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발전방안 연구'(박한우·허은영·윤호영·박장효·송화영)는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K-Wave BIGDATA)의 개선점을 분석했다. 더욱 정확한 해외 데이터에 기초해 글로벌 한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인포그래픽 대시보드'의 적용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보았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무엇보다 실질적인 한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장르별로 맞춤형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설정해 빅데이터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핵심 주장이다. 음악은 음원 스트리밍과 앨범 판매량, 영상은 글로벌 OTT 시청시간 또는 인기 척도 등을 KPI로 설정해 각각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방대한 데이터 수집에 따른 예산 제약을 감안해 분야별 데이터 제공 기업과의 헙업도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진흥원 김경남 사무처장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한류로 인한 수출액과 해외 한류 인식 모두 증가 추세로 전환된 부분이 고무적"이라면서 "향후 더욱 다양한 한류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