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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유병자 문턱 낮춘 '교보간편마이플랜건강보험'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4:21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4:21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원하는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교보간편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이다.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더욱 간소화해 입원·수술 이력 0년부터 5년까지 건강상황에 맞게 가입할 수 있다. 계약 전 알릴 의무는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N년(0년~5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주계약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83종 특약과 3개 플랜 설계가 제공된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 진단부터 치료·수술, 입·통원, 간병까지 치료여정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치료, 뇌·심장치료, 3대질환치료 등 맞춤형 보장플랜을 통해 개인별 맞춤설계를 도와준다.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이 신설됐다. 가입 후 무사고 기간이 1년 경과할 때마다 완화된 종형으로 변경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예컨대 305 종형으로 가입한 후 무사고 기간이 1년이 되면 315 종형으로 변경하다. 이후 무사고 기간이 1년 늘어나면 325 종형으로 변경할 수 있다.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진다. 40세 남자(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20년납) 기준 보험료를 최대 15.6%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다. 보험료 납입 기간에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 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상포진·통풍, 독감치료, 재해골절·깁스치료, 생활습관병수술, 응급실 내원 등도 보장한다. 주요 3대 질환 입원간병인사용 특약 신설, 여성특화보장 및 최신 암치료, 뇌혈관·심장질환 보장 강화, 상급병원 입·통원 보장 등도 확대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100세 만기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일상 속 건강케어, 3대질병 특화 집중케어, 3대질병 돌봄케어를 제공한다. 그밖에 유병력자·고령자를 위한 건강 유지 맞춤케어, 건강 회복 특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이 제공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가입조건을 완화한 3N5 종합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특약과 플랜 설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 등을 통해 유병자들도 최적의 맞춤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6.17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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