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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하커 "올해 1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03:31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03: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한 차례 내리는 것이 자신의 기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연준이 최근 제시한 전체 전망과도 일치한다.

하커 총재는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은 주최 행사 전 공개한 연설문에서 "예상대로 모든 일이 진행된다면 1번의 금리 인하가 연말까지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으로는 장기 추세를 웃돌지만 둔화하는 경제 성장률, 실업률의 완만한 상승, 목표치를 향하는 인플레이션을 제시했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2024.06.18 mj72284@newspim.com

연준은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 이후 금리를 같은 수준에서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했지만, 연초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올해 통화정책 완화 강도가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회의에서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의 19명 위원은 대체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하커 총재는 "연준의 정책 금리가 현 수준에서 변경돼선 안 된다"면서 오랫동안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거 물가와 서비스 업종을 비롯한 인플레이션의 상승 위험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하커 총재는 더 많은 경제 지표를 분석하면서 견해를 변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지표가 한 방향 혹은 다른 방향으로 갈 경우 올해 2번의 금리 인하나 전혀 금리를 내리지 않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지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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