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 1차 회의…"민주, 홍위병 작전 개시"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1:46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1:46

유상범 "민주, 재판부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사실상 좌표 찍은 것"
정점식 "이 대표와 야당이 작금 벌이는 행태는 목불인견"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는 1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유상범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기어이 이재명 대표의 수사와 재판 방해를 위한 홍위병 작전을 개시했다"면서 민주당의 사법 파괴 행위를 저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8 leehs@newspim.com

유 위원장은 "지난 1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발언은 더욱 가관"이라면서 "이재명 대표 재판이 이화영 전 부지사에 중형을 선고한 판사에게 배당됐다며 법원행정처장을 향해 항의하고 이 대표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배당받은 재판부를 향해 편견과 반 상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는데, 사실상 개딸들을 향해 좌표를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지법을 골라 일부러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이고 이것은 검찰의 재판부 쇼핑이라며 이재명 변호인의 역할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민생을 책임져야 할 국회를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로펌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유 위원장은 그러면서 "여의도 대통령인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법치와 사법부 독립을 훼손하는 정도가 이렇게 심한데,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소름이 돋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의 사실 호도, 선동, 궤변 증세가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해 중형이 선고되고, 이 대표에 대해 검찰의 추가 기소가 이어지는 등 다급해진 심정을 모르는바 아니나, 이 대표와 거대 야당이 작금 벌이는 행태는 목불인견"이라고 맹폭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 말처럼 자신의 범죄행위가 정치검찰에 의한 조작이라면 사법 체계를 파괴하려 들게 아니라, 법원에서 당당히 결백을 입증하면 될 것"이라면서 "의원의 입법권이 특정인을 위한 방탄 수단이 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특위 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사법부를 향한, 검찰을 향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라며 "이런 민주당의 잘못된 시도를 우리 특위가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자신에 대한 발언을 강도 높게 하고 있다. 물론 피고인이 자신을 변호하거나 방어하는 것은 보장돼 있다"면서도 "최고위 회의는 법정이 아니다. 피고인의 변명과 방어는 법정에서 하기 바란다"라고 비꼬았다.

우재준 특위 위원은 "지금 국회가 멈춰있는 이유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민주당은 그걸 넘어서 사법 시스템까지 마비시키고 사법부까지 겁박하겠다고 시도하는 거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은 그러면서 "저희는 대한민국 사법부를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의원으로서 미력하나마 힘 보태려고 한다. 국민들도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진우 특위 간사는 "이 대표에 대한 재판과 수사가 상당 기간 오래 끌고 있고 오래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민생이 도외시되고 국회가 방탄 국회로 흘러가며 국민께 굉장한 부작용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수사와 재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특위 간사로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