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위원장은 유상범 의원·간사는 주진우 의원
추경호 "법률 전문가 배치해서 강력한 활동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당내에서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2 pangbin@newspim.com |
추 원내대표는 "지난주 금요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 유죄 선고를 받았고, 어제는 검찰에서 대북 송금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떻게든 피해 보기 위해서 특검법도 발의하고, 특검법이 안 되면 검사 탄핵을 하겠다고 하고, 그마저 안될까 봐 판사 탄핵, 판사 선출제까지 운운하고 있다"면서 "입법부를 파괴하는 것도 모자라서 사법부를 파괴하려 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저지시켜야 되겠다는 차원에서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 구성해서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장은 검사 출신 유상범 의원이 맡기로 했다. 간사로는 주진우 의원이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추 원내대표는 "여러 법률 전문가분을 특위에 배치해서 강력한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위원회 중심으로 강력한 투쟁에 나서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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