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탈주' 이제훈 "인생영화 만들려 무릎 인대 손상에도 몰입"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14:05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4: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제훈이 이종필 감독의 영화 '탈주'로 동료 구교환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소원 성취 했다. 스스로 북한 탈주병이 돼 체력을 극한으로 몰아붙였던 경험도 아마 마지막이 될 작품이다. 

이제훈은 오는 7월 3일 개봉하는 '탈주'에 출연하며 지난 2020년 '도굴'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공공연히 구교환과 함께 작업 욕심을 내비쳤던 그는 이번에 그야말로 바라던 바를 이룬 만큼 작품을 본 뒤 만족도 역시 높았다.

"오랜 시간 인연이 있었던 램프 박은경 대표님께서 이 작품을 주셨는데 글을 쓴 권성희 작가가 저와 '점쟁이들'로 인연이 있었어요. 형의 데뷔작이었고 저도 신인이었던 시절을 지나 다시 읽으니 이 작품이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나면 극장에 나설 때 굉장히 '영화 잘 봤다' 하고 웃으면서 극장을 나오지 않을까. 그런 기분을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어요. 연기와 영상을 통해서 한번 잘 만들어보자는 목표의식이 분명히 생기면서 출연하게 됐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탈주'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4.06.21 jyyang@newspim.com

영화 속 이제훈이 연기한 규남은 남한으로 탈주하려는 북한군 군인. 보위부 간부인 현상(구교환)과 과거 인연부터 끝없이 쫓고 쫓기는 탈주극으로 호흡을 이어 나간다. 이제훈은 "형을 따르며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고 촬영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구교환 형이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는 매력도, 사람 자체의 매력도 어마어마했어요.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신이 났죠. 형인데 어떻게 저렇게 아기같이 순수하지, 어떻게 저런 상상을 할 수 있지. 연기를 하면서 정말 놀랐던 장면이 현상이 물티슈로 손을 닦고 원래 대본에는 차에 타서 핸드크림을 바른다가 다였는데 손을 닦은 물티슈를 집어넣는 표현을 하면서 마술로 비둘기가 나올 것 같은 표현을 해줬어요. 동시에 현상과 규남의 관계가 어릴 때 단순한 가족의 인연이 아니라 형, 동생으로서 특별한 지점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창작적으로 저렇게 유니크한 표현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했어요."

극중에선 현상이 규남을 일방적으로 쫓게 되면서 계속해서 규남의 행동과 모습을 주시한다. 반대로 규남은 현상을 거의 쳐다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둘 사이에는 어떤 적대감보다는 비슷한 인물을 보는 듯한 기시감이 흐른다. 이제훈은 바로 이 부분을 포착해 연기적으로 녹여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규남에게 아문센이란 책을 준 게 현상이잖아요. 그 역시도 어떤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산 게 아닐까요. 동시에 규남에게도 이상향, 비록 실패할지라도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한 게 바로 현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어요. 현상도 마찬가지로 규남을 계속 어떻게 보면 쫓으면서도 자신이 음악을 사랑하고 피아노를 치던,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는데. 운명을 받아들이고 현실을 살면서도 목숨을 걸고 나아가는 규남을 보면서 스스로를 투영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쫓고 쫓기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맞닿아 있는 지점이 끈끈하게 있는 설정 같고 특별하게 느껴지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탈주'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4.06.21 jyyang@newspim.com

이제훈이 연기한 규남은 10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먹을 것조차 마음껏 먹지 못하는 후임 병사들과 다를 바가 없는 처지로 필사즉생의 각오로 남한으로 달린다. 실제 북한군의 비주얼이나 마음가짐을 위해 이제훈이 준비한 바 역시 평범한 마음가짐으론 완성될 수 없었다.

"캐릭터 자체가 지향하는 목적이 너무나 분명하고 타협이 없잖아요. 저 역시 거기에 반드시 도달을 해야 된다 생각해서 준비 과정에서도 극단적인 식단 조절과 에너지가 부족한 그런 상황을 만들려 했어요.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없으니 막 머리가 핑핑 도는데 당분을 섭취해서 정신을 들게 하는 것조차 맞는 것인가, 이런 고민이 들더라고요. 왜냐면 규남은 먹을 게 없잖아요. 연기하는 순간과 규남이 처한 어떤 상황의 괴리감을 스스로 없게끔 만드는 게 중요한 작품이었고 그게 큰 스크린을 통해서는 분명히 전달될 거란 믿음이 있었어요."

이제훈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체력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 극한으로 몰아붙인 나머지 무릎 인대도 손상이 됐다며 아쉬워했다. 그래야만 했던 영화라 후회는 없지만 앞으로 액션을 볼 수 있을지가 문제다. 그런 극한 상황에 몰린 규남을 보면서 관객들이 주로 느낄 만한 감정은 측은함, 또 의외로 북한의 잘 훈련된 군인에 대한 공포감이다.

"그게 규남이 특별한 이유이기도 했어요. 실질적으로 제가 훈련소에서도 예비군에서도 백발백중을 하지는 못했거든요. 원 안에는 그래도 들어왔죠. 규남이 쏘기만 하면 서치라이트를 그렇게 깨는 능력이 대본에는 써 있었어요. 나름 규남의 능력치에 대한 부분이 설명이 돼 있는데 신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좀 빠지다보니 놀라울 수 있죠. 기본적으로도 또 성실하게 군 생활을 했었던 친구고 부하들이 굉장히 따르다보니 솔선수범하면서 나름 군대 생활 능력치를 잘 갖춘 인물이었지 않나. 극한의 순간에서 기지와 능력을 함께 발휘하니까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저도 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탈주'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4.06.21 jyyang@newspim.com

이제훈은 영화 속 등장하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와 관련한 비화도 공개했다. 규남의 테마송처럼 삽입된 이 곡은 그가 전방에서 당직 보초를 설 때면 듣던 남한의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틀어주던 노래다.

"규남이 연회장에서 누군가의 차를 술 취한 장교를 업고 나서 타고 통과를 하는데요. 장교를 버리고 혼자 운전하면서 어쩌면 유토피아를 상상을 하면서 양화대교를 부르는 신이 있었어요. 부르면서 막 이제 신나게 가는 거죠. 그러다 과거 생각도 나고 눈물도 나고 하는 걸 찍었는데 부족한 노래실력 때문에 짤렸나 싶어요. 하하. 그래도 감독님은 되게 찍고 싶어 하셔서 자신이 없어도 막 부르고 감상에도 취했었는데 빠른 전개를 위해 결정된 것 같아요. 만약 이 작품이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서 원하신다면 디렉터스 컷으로 충분히 좀 보여줄 수 있는 또 극적인 신들이 좀 있거든요. 그런 걸 기대하고 있죠."

이제훈은 규남이 꿈꾸는 불확실한 미래, 실패라도 할 자유를 향해 내딛는 발걸음을 보며 자신의 과거 연기자를 꿈꾸던 시절을 떠올렸다. 진짜 실패하더라도, 밥을 벌어먹고 살지 못하더라도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도, 또 현재의 고민하는 청춘들에게도 가 닿을 만한 메시지를 품은 영화가 누군가의 '인생영화'가 되길 바라는 바람도 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이제는 제 삶과 뗄 수 없어졌지만, 어릴 때 영화를 보면서 제 가치관이 변한 경험도 많았어요. 인생에 어떤 생각을 갖게 하고 삶의 지침을 준 작품도 많죠. 자아 형성에도 영향을 줬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은 작품을 극장을 통해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즐겁고 재밌는 순간도 있고,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순간을 맞을 수도 있거든요. 거창한 얘기 같지만 한편으로 그게 '탈주'라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도 있습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