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시민과의 대화서 '0시 축제' 설명..."3000억원 경제효과"
"성심당 더 붐비고 대전 맛집 인기 폭발" 경제 효과 ↑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무대 원형 배치해 구역 쏠림 방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올해 '대전 0시 축제'에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3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시민 300여명과 함께 진행한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장우 시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오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6.21 nn0416@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요즘 중앙로 유명 맛집들 가보셨나, 줄이 어디까지 서 있다"며 "작년 0시 축제 이후 중앙로 포함 대전 맛집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며 축제의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을 언급하며 "아마 앞으로 성심당은 지금 매장으론 감당을 못할 만큼 더 붐빌 것"이라고 자신하며 "(유명 맛집 뿐만 아니라) 숨어있는 작은 빵집, 커피숍 이런 곳도 조금씩 뜨고 있다, 대전 소상공인분들께 힘이 되는 축제"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올해 축제 개최로 대전 맛집들이 대한민국 유튜버들의 성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0시 축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시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 '0시 축제' 홍보 부스 운영과 관련해 "아까 오세훈 서울시장과 통화해 '대전0시 축제'에 오셔달라고 초청했다"면서 "오세훈 시장님 뿐만 아니라 서울분들이 오셔서 '물 쓰듯 돈 쓰시길' 바란다"며 크게 웃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오후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시민들과 기념촬영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모습. 2024.06.21 nn0416@newspim.com |
또 이번 축제에서는 일부 구역 쏠림을 막기 위해 원형으로 무대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작년에 무대가 3방향으로 설계를 했는데 성심당 쪽으로 과부하(사람 쏠림이 심해)가 있어 올해는 무대를 원형으로 배치하기로 했다"며 구역 쏠림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