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양석환·손호영 등 생애 첫 올스타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가 24일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6명을 발표해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에 나서는 50명 명단이 확정됐다.
이강철 kt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윌리암 쿠에바스, 김민, 장성우,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kt), 문승원(SSG 랜더스), 이영하, 양석환(이상 두산), 박세웅, 김원중, 정보근, 손호영(이상 롯데), 이승현(등번호 57), 김지찬(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추천 선수로 선발됐다.
김현수. [사진 = LG] |
나눔 올스타를 이끄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유영찬, 오스틴 딘, 김현수, 홍창기(이상 LG), 김재열, 김영규, 김형준(이상 NC 다이노스), 최지민(KIA 타이거즈), 주현상, 최재훈, 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조상우, 하영민(이상 키움 히어로즈)을 뽑았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LG 김현수는 통산 15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010년 이후 깨지지 않았던 삼성 양준혁의 15회와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타이 기록을 세웠다.
kt 포수 장성우는 프로 17년 차, 두산 1루수 양석환은 프로 11년 차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손호영도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호영. [사진 = 롯데] |
투수 부문에서는 감독 추천 선수 중 유영찬, 김영규, 김재열, 주현상, 하영민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대받았다. 김재열은 2014년 롯데에 입단했지만 1군 무대에 서지 못하다가 2020년 KIA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고,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NC로 이적한 뒤 필승조로 도약해 올스타로 뽑히는 감격을 누렸다.
올 시즌 베스트12와 감독 추천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삼성과 KIA로 총 8명이 선발됐다. 이어 두산, 롯데, LG, 한화가 5명, KT, 키움 4명, SSG, NC에서 각각 3명이 선정됐다.
올해 KBO 올스타전은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7월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홈런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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