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안이 '메타버스 엑스포(METAVERSE EXPO) 2024'에 참가해 산업용 디지털 트윈 협업 플랫폼(DTDesigner)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안은 코엑스에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메타버스 엑스포에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하여 산업용 디지털 트윈 협업 솔루션, 특히 스마트 건설 등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기반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협업 모델을 구축하여 솔루션 공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XReal glass 및 홀로렌즈2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분해 조립 체험 공간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직접 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3D 데이터를 활용한 도면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플랜트, 하이테크 산업의 가상 설계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 메타버스와 3D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디지털 트윈 협업 플랫폼인 'DTDesigner'와 스마트 팩토리용 소프트웨어인 'O-마스터', 'P-마스터', 'C-마스터' 등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메타버스엑스포. [사진=이안] |
DTDesigner는 3D 설계 및 최적화 단계부터 변경 검증 관리, 시공 후 정산, 시설 유지 보수와 운영까지 산업 시설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모델 편집과 적용, 배관 흐름 경로 추적, 속도나 거리 스케일 조정, 시설 내 위치 이동 맵 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DTD square(디티디스퀘어) ▲DTD AR(디티디에이알) ▲DTD on(디티디온) ▲DTD builder & DTD guide(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월 MWC 2024에 참가한 이안은 해외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 판로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도로공사 총괄 주관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 건설 전시회 '2023 스마트건설 EXPO'에 참가하여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선보였다. 글로벌 대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반도체 공장 증설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강화해 바이오 및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계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독자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XR 콘텐츠를 통해 당사의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새로운 기술 개발과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항상 앞서 나아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