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EBS, 한화시스템과 함께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400종 등을 개발해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콘텐츠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영어·베트남어 종류와 장애 학생을 위한 수어·화면해설 종류가 포함됐다. 이를 합하면 총 2000여개 콘텐츠다.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
교육부는 지난 5년간의 학교 안전사고 통계와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학교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콘텐츠는 체육활동, 현장 체험학습, 실험·실습 등 교육활동을 주제로 유치원, 초등 저학년 등 학교급별로 80편씩 총 400종으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메타버스 콘텐츠 5종, 가상현실(VR) 콘텐츠 1종을 개발해 '위캔버스' 홈페이지에 탑재한다. 이는 안전 체험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벽지 학생들이 가상 세계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 학교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조회 가능하다.
전진석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모든 학생이 내실 있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 학생뿐 아니라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보급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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